금융 & 경제

금융용어정리 - 무상감자

ReBugs 2023. 1. 18.

본 게시글은 유튜브 : 경제 TV 너무경 : 너무 쉬운 경제 윤성종 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글임을 알립니다.


금융용어정리 - 무상감자

무상감자

증자의 반대 개념이 감자이다.

증자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인데, 감자는 주식을 없애서 자본금을 줄이는 행위이다.

감자 앞에 무상이라는 단어가 붙었는데, 무상은 주주에게 보상이 없다는 뜻이다.

즉, 주주에게 보상없이 자본금을 줄인다는 뜻이다.

무상감자는 결손금을 메꾸려고 하는 것이고, 자본잠식 상태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자본금 1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자(액면가 1000원 X 10000주 발행)
사업을 시작하고 흑자(이익잉여금)를 내지 못하고 적자(결손금)가 500만 원 발생했다면, 자본이 500만 원(자본금 1000만 원 - 결손금 500만 원)인 상태가 된다. 즉, 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어지는 상태이다. 이것은 자본잠식 상태이다.  
자본잠식 상태가 길어지면 상장폐지가 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되면 즉시 상장폐지가 되므로, 무상감자를 진행하여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결손금 500만원을 없애기 위해서 자본금(주식 5000주)을 줄이는 것이다.(액면가 1000원 X 5000주 = 500만 원)
무상감자를 진행하고 나면 자본 500만 원, 자본금 500만 원이 되므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게 된다.

 

무상감자를 하게 되면 당연히 주주들이 손해를 본다.(대주주, 개미들 전부 다)

주식회사에서 경영은 보통 대주주들이 하므로 대주주들은 할 말이 없다.

개미들은 무상감자를 반대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된다. 왜냐하면 무상감자를 진행하지 않고, 자본잠식 상태가 계속 진행되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상감자를 한다는 것은 기업이 경영을 잘 못했다는 증거가 되므로 주식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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