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경제

금융용어정리 - 유상증자

ReBugs 2023. 2. 15.

본 게시글은 유튜브 : 경제 TV 너무경 : 너무 쉬운 경제 윤성종 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글임을 알립니다.


금융용어정리 - 유상증자

유상증자

무상증자와 달리 주식을 발행하여, 주주에게 대가를 받고 주식을 줌으로써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목적

  1. 돈이 없어서
  2. 돈이 필요해서

목적이 돈이 없어서와 돈이 필요해서는 다르다.

 

돈이 없어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경우이다.

  • 채무 상환을 위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러한 경우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대부분 악재로 작용한다.

 

돈이 필요해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경우이다.

  • 설비 증설
  • 투자 확대
  • 신규 사업
  • 타기업 지분 취득, 인수

이러한 경우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방식

  1. 주주배정 :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
  2. 일반공모 : 주주가 아닌 사람(불특정 다수)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
  3. 3자 배정 : 특정인이나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

3자 배정에 유명 투자자나 좋은 기업에게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 호재가 될 수 있다.

 

유상증자는 호재인가 악재인가

유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악재이다.

  1. 주식수가 많이지면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
  2. 주식수가 많아져 주당 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회사의 수익은 같은데, 주식이 많아져서)

 

유상증자가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재무구조가 확연하게 개선되는 경우(유상증자로 인해 자본 중에 하나인 자본금이 증가함으로 인해 자기자본이 증가하는 경우)
  2. 저명한 투자자 등이 3자배정 방식으로 투자하는 경우
  3. 목적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경우

 

실권주

주주배정 방식에서 주주가 정해진 날까지 청약을 하지 않거나, 청약을 하더라도 돈을 내지 않을 경우 남는 주식을 뜻한다.

주주배정 방식은 먼저 기존 주주에게 지분에 비례하여 새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신주인수권)

이때 새 주식이 안 팔리고 남을 수 있는데, 이를 실권주라고 하고 실권주는 주주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살 수 있게 한다.(일반 공모)

이러한 과정 때문에 주주배정방식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 : 1000주
발행할 신주의 수 : 100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 0.1주
현재 주가 : 5000원
신주 가격 : 4000원(신주 가격은 보통 현재 주가보다 싸다)
위와 같은 경우
A씨가 800주, B씨가 200주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면
A씨는 80주의 신주를 살 수 있어서 80주를 모두 샀고, B씨는 20주의 신주를 살 수 있는데 10주만 샀다고 하면
총 신주의 수 100주 중에 90주만 팔렸기 때문에, 남은 10주는 실권주가 되고, 실권주는 주주가 아닌 일반인에게 공모를 하게 된다.

유상증자에서 신주인수권 개념이 등장하는 것은 주주배정방식뿐이다.

신주인수권
증자를 위하여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

신주인수권이 있기 때문이 권리락이 발생하고, 신주인수권이 있기 때문에 안 팔리고 남는 주식을 실권주라고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공모와 3자 배정에서는 신주인수권, 권리락, 실권주 개념은 등장하지 않는다.

 

유상증자 절차

  1. 예정 발행가 결정(1차 발행가 결정)
  2. 권리락
  3. 신주배정기준일
  4. 신주인수권 거래(5일) (신주인수권도 거래가 가능하다. 단, 보통 5일 정도 기간에만 가능하다)
  5. 2차 발행가 결정, 최종 발행가 확정 (1차 발행가와 2차 발행가중에 더 싼 발행가가 최종 발행가가 된다.)
  6. 주주 청약
  7. 실권주 공모(신주가 모두 팔리지 않으면)
  8. 신주상장

 

유상증자 이후 자본의 변화

자산은 자본과 부채의 합인데, 이해를 위해 부채는 없다고 가정하겠다.

 

기업 초창기

자본 : 천만 원,자본금 : 천만 원, 액면가 : 1,000원, 주식수 : 10,000주

시가총액 : 천 만원, 주가 : 1,000원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 했을 때

자본 : 2,000만 원,자본금 : 천만 원, 액면가 : 1,000원, 주식수 : 10,000주, 이익 잉여금 : 천 만원

시가총액 : 2천만 원, 주가 : 2,000원

 

유상증자 후 (신주 가격 1,500원, 신주 1만 주)

자본 : 3,500만 원, 자본금 : 2천만 원, 액면가 : 1,000원, 주식수 : 20,000주, 이익 잉여금 : 천만 원, 자본 잉여금 : 500만 원

시가총액 : 3천500만 원, 주가 : 1,750원

설명
신주 가격 1,500원 중에 1,000원은 자본금의 증가에 사용되고, 나머지 500원인 주식발행초과금은 자본 잉여금 증가에 사용된다.
따라서 1,500원 X 1만 주 = 1,500만 원 중에서 1,000만 원은 자본금 사용되고, 500만 원은 자본 잉여금이 된다.
유상증자 후 주가는 기존 주가 2,000원에 신주 주가 1,500원을 더한 값을 2로 나눈 값인 1,7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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